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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동계올림픽·AG 향한 질주…해뜨기 전에도 분주한 진천선수촌

온카뱅크관리자

2026-01-01 06:3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1/01/0001320774_001_20260101063610743.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지난달 23일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신년 훈련공개 행사에서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div>&#10; &#10;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줄을 잇는 2026년을 맞이해 국가대표선수촌도 힘차게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10; &#10;지난해 말, 신년맞이 공개 훈련에서 먼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밀라노&middot;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39;세계 최강&#39; 쇼트트랙 대표팀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10; &#10;쇼트트랙 대표팀은 선수촌 내 빙상장에서 이른 시간부터 유니폼을 갖추고 얼음을 지쳤습니다. &#10; &#10;고요한 훈련장 안에선 스케이트 날과 얼음이 부딪치는 소리, 선수들에게 시간 기록 등을 알리고 지시 사항을 전하는 코치진의 목소리만 쩌렁쩌렁 울릴 뿐이었습니다. &#10; &#10;선수들은 스타트 동작, 계주에서 서로 밀어주는 동작을 세세하게 연습하고, 영상 리뷰도 하며 보완할 점을 체크했습니다. &#10; &#10;쇼트트랙 훈련장 안엔 올림픽까지 남은 날짜가 전광판으로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고, 트랙 주변 펜스를 비롯한 곳곳에 붙은 밀라노 동계 올림픽 엠블럼은 대회를 준비하는 대표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10; &#10;이번 올림픽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는 임종언(노원고)은 &quot;밀라노 올림픽 경기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려고 훈련장 디자인도 바뀌어서 올림픽이 다가오는 것이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quot;면서 &quot;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그는 &quot;이제 올림픽이 한 달 정도 남아 훈련하면서도 더 집중하고 긴장하게 된다&quot;면서 &quot;준비는 이제 마친 것 같고, 좋은 모습을 보일 일만 남은 것 같다&quot;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10; &#10;여자부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quot;올림픽 경험이 쌓이다 보니 전보다는 여유가 생기고 압박감을 이겨내는 것엔 적응됐지만, 계속 바뀌는 경쟁 상대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응하며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최민정은 밀라노에서 한국 선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과 동&middot;하계를 통틀어 최다 메달(6개) 기록을 동시에 정조준합니다. &#10; &#10;그는 &quot;2022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강하다고 얘기해왔고, 이번에도 &#39;쇼트트랙은 대한민국&#39;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quot;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10; &#10;운동장에서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middot;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유도 대표팀 선수들이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10; &#10;한파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 법했지만, 고강도 러닝에 선수들의 머리는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10; &#10;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최중량급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양평군청)은 &quot;선수촌 식사 중 짬뽕이 정말 끝내준다.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좋아하게 됐다&quot;면서 &quot;추위 속에 운동하고 나면 무척 생각난다. 그걸 생각하면 운동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quot;며 웃었습니다. &#10; &#10;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땄던 그는 &quot;항저우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연말연시 분위기를 타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려 한다&quot;면서 &quot;힘과 기술의 원리가 중요한 종목이라 공부와 연구도 늘 하고 있다&quot;고 강조했습니다. &#10; &#10;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57&#13199; 은메달을 목에 건 허미미(경북체육회)는 &quot;어깨 수술 이후 재활도 많이 해서 아프지 않고 상태가 좋다. 근육이 많이 빠져서 웨이트트레이닝에 신경을 쓰고 있다&quot;고 전했습니다. &#10; &#10;2002년생 말띠인 재일동포 허미미에게 &#39;말의 해&#39;에 일본에서 열리는 올해 아시안게임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10; &#10;그는 &quot;아시안게임이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quot;면서 &quot;항저우 대회 때는 단체전에만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개인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한 선수가 5개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근대5종 대표팀 선수들도 남들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10; &#10;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잠을 깨고 나온 선수들은 실내 트랙에서 스트레칭을 비롯해 몸을 푼 뒤 야외 트랙을 쉼 없이 뛰었고 웨이트트레이닝 등도 소화했습니다. &#10; &#10;1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해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에 도전하는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quot;모처럼 선수촌에 들어와 하는 훈련이 고되지만, 적응 중이다. (5종 중 승마를 대체해 도입된) 장애물 종목에도 계속 적응하며 준비하고 있다&quot;면서 &quot;아시안게임의 해를 맞이한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quot;며 미소 지었습니다. &#10; &#10;김택수 선수촌장은 &quot;올림픽을 앞두고 동계 종목 맞춤형 영양과 메디컬 지원을 우선으로 신경 쓰고 있다. 간식 등도 선수들이 원하는 부분을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quot;면서 &quot;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한 해인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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