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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자신감은 철저한 준비로 만들어져…더 잘하고, 더 완벽해 지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6-01-01 00:53:00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2002년생 말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인터뷰 작년 BWF 주관 대회서 11승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 승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완벽하다고 느낄 때까지 훈련 “나를 극한으로 몰아붙여서 다시 한번 한계 뛰어넘겠다”</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1/01/0005614869_001_20260101005308394.jpg" alt="" /> 2002년생 말띠 안세영이 2026년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요넥스2025년에 11번 우승을 차지하고 승률 94.8%(73승 4패)를 기록했지만 2026년이 더 기대되는 한 선수가 있다. 만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는 것처럼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며 매년 발전을 거듭하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다. 2002년생 말띠인 그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에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안세영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잘 풀리면 좋겠다”며 “후회가 남지 않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7년 만 15세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이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19년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관 대회에서 5승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로 올라섰다. 이후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2023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BWF에서 9승을 거두며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가 됐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였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지난해 배드민턴 역사를 새롭게 썼다. 11번 정상에 오르며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운 그는 상금으로만 100만 3175달러를 획득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 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건 안세영이 처음이다. 안세영은 “포기하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했더니 지난해 믿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시즌 11승을 달성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세계 최고가 되는 데 끊임 없는 진화와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면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가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매년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거듭해 나가야 한다. 변화하는 게 때로는 두렵지만 더 잘 하고 싶어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움에는 끝이 없다. 더 잘 하기 위해서는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경쟁자들의 강점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배운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까지만 해도 수비만 잘 하는 반쪽짜리 선수였던 안세영이 무결점 선수가 되는 데도 발전을 갈구하는 자세가 큰 힘을 보탰다. 안세영을 2020년부터 지도하고 있는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감독은 “지도자가 훈련을 권유하는 것이 아닌 말릴 정도로 안세영의 연습량은 엄청나다. 약점으로 꼽혔던 스매싱 등 공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3년 넘게 연마했다. 오랜 습관을 바꾸는 게 쉽지 않은 데 안세영은 피나는 노력으로 오른 겨드랑이를 붙인채 팔로만 하는 스윙에서 오른 어깨 전체를 사용하는 스윙으로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전한 BWF 15개 대회에서 11승을 거두며 적수가 없다는 최고의 찬사까지 받은 안세영.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받게될 성적표가 달라지는 만큼 안세영은 올해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준비를 해야 시합을 편하게 치를 수 있다. 자신감은 철저한 준비로 만들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낸 안세영의 도전은 계속된다. 그는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내 경기력에 만족해본 적이 없다. 내 전성기 역시 오지 않았고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다시 번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다짐했다. 우승한 기쁨을 하루 이상 가져가지 않는 안세영은 작년의 감동은 이미 잊고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BWF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새해 첫날인 1일 0시 10분에 비행기에 오르는 그는 곧바로 2026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중국 오픈에서 기권했던 안세영은 올해 슈퍼 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또 하나 욕심내는 기록은 아시안게임 2연패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아이치 나고야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안세영은 어떤 역경이 찾아와도 씩씩하게 극복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마음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고 실수가 나올 때는 하루 정도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난 뒤에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합니다. 이 때 내린 결론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데요. 앞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될 때까지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1/01/0005614869_002_20260101005309439.jpg" alt="" /> 2002년생 말띠 안세영이 2026년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요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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