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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영애에 사이비교주 추천한 김영광 “목소리가 좋아서” 진땀 해명[KBS연기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1 2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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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25 KBS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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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25 KBS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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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은수 좋은 날’에서 호흡을 맞춘 이영애, 김영광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12월 31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는 ‘2025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은수 좋은 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영애, 김영광은 총 7쌍의 베스트커플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르물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영애는 “대본대로 재미있게 했다. 영광 씨가 너무 잘해주셔서 현장도 재밌고 즐거웠다.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들이 멜로가 있는 달달한 분위기인데 저희는 달달한 분위기가 아니었는데도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이영애 선배님과 커플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다른 분들은 로맨스인데 저희만 장르적인 게 강하다. 그래도 이영애 선배님과 커플상을 받아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새로운 장르로 만난다면 어떤 역할로 다시 상대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을 건넸다. 김영광은 “다음에도 이런 장르로서 이번엔 좀 더 기분 좋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파트너로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아까 잠깐 얘기하는데 영광 씨가 저한테 추천하는 역할이 사이비 교주였다. 저도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김영광은 “이영애 선배님과 작품을 하면서 아주 좋았던 부분이 선배님 목소리였다. 설득력 있는 강한 목소리 덕분에 찍으면서 몰입이 잘 됐다. 이 목소리로 하면 뭐가 좋을까 생각했다”라고 해명한 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두 사람은 힘들었던 액션 장면도 추억했다. 이영애는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었다. 박용우 씨와 김영광 씨 셋이서 했던 액션 장면과 심리적인 연기가 재밌었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영애의 액션을 보며 프로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영광은 “아름답게 손을 잡고 단풍잎 사이로 뛰어오는 장면이 있다. 언덕을 뛰어 오르는 장면을 굉장히 많이 찍어야 했는데 선배님이 쉬지 않고 바로 하자고 얘기했을 때 대단하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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